이정수, ACL 2G연속 득점...알 나스르전 결승골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06 13: 43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1, 알사드)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알 나스르와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정수는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닐티지역 정면으로 통쾌한 헤딩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달 17일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전에서 2-1 승리를 이끄는 선제골을 터트렸던 이정수가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알사드의 중앙 수비수로 믿음직한 수비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정수는 득점까지 책임지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알사드는 이정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B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34, 알 힐랄)도 알 자지라(아랍에미리트연합)와 A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작년 조바한(이란)과 4강전에서 퇴장했던 이영표의 올 시즌 첫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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