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TOP11 멤버들의 소속사 결정이 모두 완료됐다.
톱 11은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은비, 김지수, 김그림, 박보람, 이보람, 김소정, 앤드류 넬슨이었다. 이 중 학업 지속을 이유로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기로 한 앤드류 넬슨을 제외한 10명이 6일을 기점으로 모두 소속사 행을 결정한 것.

허각은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에이큐브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데뷔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KBS 1TV '열린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도 진출했다.
톱 4 중 기획사 결정에 유난히 오랜 시간을 끌었던 존박은 이적, 김동률 등이 소속된 음악 중심의 음반 기획사 뮤직팜과 3년 계약을 했다. 존박은 배우 겸업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보다 확고하게 음악적 선택을 했다.
가장 먼저 소속사를 결정한 장재인은 스승이기도 한 김형석의 키위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김지수는 가수 요조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파스텔뮤직의 자회사 쇼파르뮤직과 계약했다.
강승윤과 김은비는 함께 YG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 연습생에서부터 처음부터 시작하며 실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보람과 김그림은 동반으로 작곡가 조영수(넥스타 엔터테인먼트)의 품으로 갔다. 조영수와 함께 일찍부터 보컬트레이닝을 시작한 김그림은 최근 앨범을 발표,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박보람은 성시경, 서인국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정은 신규 회사 에스마일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헸다. 에스마일컴퍼니는 김소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매니지먼트에 돌입하게 되는 신생 회사로서 김소정을 뮤지션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써 '슈퍼스타K2' 톱 11 멤버들의 소속사 결정이 종지부를 찍었다.
숱한 화제를 모으며, 방송계와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화제의 프로그램인 만큼 소속사 계약 완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제부터 진짜 경쟁이 시작됐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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