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인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 배급: 싸이더스FNH / 감독: 마시 태지딘)이 영화만큼 흥미진진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에서 가장 섹시한 장면으로 꼽히는 엘리베이터 키스신과 수영장 장면을 찍을 당시의 에피소드들이 공개돼 더욱 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영화 <라스트 나잇>은 완벽한 삶을 살고 있던 뉴욕 상류층 커플이 같은 날, 각각 다른 상대에게 유혹을 받는다는 흥미로운 설정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는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섹시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먼저 키이라 나이틀리와 기욤 까네의 엘리베이터 키스신은 여성이라면 한번쯤 꿈꿀만한 로맨틱한 장면이다. 오랜만에 만난 옛 연인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알렉스’(기욤 까네)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고 친구의 파티장까지 가게 된다. 친구의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순간,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기욤 까네의 모습과 엘리베이터라는 협소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이 어우러져 숨막히는 애정신이 탄생하게 됐다.
달콤하기만 한 엘리베이터 키스신은 실제로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됐다고 한다. 영화 <라스트 나잇>을 촬영할 당시 촬영장에는 키이라 나이틀리를 따라다니는 3~40명의 파파라치들이 매일같이 나타났는데, 키스신을 촬영하던 날에는 평소보다 더욱 많은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어 제작진들을 힘들게 했다고 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파파라치들이 촬영장을 배회한 탓에 키이라 나이틀리 역시 다른 때보다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자칫하면 촬영이 불가했던 상황이었지만, 기욤 까네의 친절한 배려가 빛을 발했다. 기욤 까네는 직접 카메라와 배우의 동선을 맞추고, 작은 부분까지 감독과 미리 의논하는 등 세심하게 촬영을 준비한 것이다. 덕분에 키이라 나이틀리도 긴장을 풀고 온전히 연기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기욤 까네가 로맨틱한 엘리베이터 키스신을 만들었다면, 샘 워싱턴과 에바 멘데스가 함께한 장면 중에는 수영장신이 가장 매혹적이라고 할 만 하다. 필라델피아로 출장을 온 ‘마이클’(샘 워싱턴)과 ‘로라’(에바 멘데스)는 업무를 마치고 수영장에서 술을 마시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마이클’은 그 상황이 어색한 듯 쑥스러워 하지만 ‘로라’는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속옷 차림으로 물 속에 들어가는 대담함을 보인다. ‘로라’의 적극적이고 솔직한 모습에 흔들린 ‘마이클’도 결국 옷을 벗고 물 속에서 함께 수영을 하게 된다. 이 수영장 장면은 호텔의 사정으로 1시간 안에 모든 촬영을 마쳐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진행 되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샘 워싱턴과 에바 멘데스는 더욱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마시 태지딘 감독은 배우들과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며, 샘 워싱턴과 에바 멘데스가 긴장하지 않고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배우들도 감독을 믿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 <라스트 나잇>을 볼 때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각하고 본다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 개봉 예정 영화 검색 1위에 올랐고, 네이버에서 로맨스 영화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CGV와 롯데시네마에서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뽑히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은 4월 7일 개봉예정이다.
[OSEN=방송연예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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