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나영석, 최고의 예능 PD 1-2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6 16: 41

네티즌들이 연출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예능프로그램 PD로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대표 김유식)'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연출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예능프로그램 PD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태호 PD가 1위를 차지했다. 

 총 6,406표 중 4,166표(6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김태호 PD는 대한민국 예능계에 '리얼'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무한도전'을 연출하고 있다. 장·단기 도전에서부터 추격전, 콩트와 상황극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로 예능의 영역을 확장했으며, 단순히 출연자의 말을 되풀이했던 자막에 제작진의 의견을 담으면서 자막을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끌어냈다. 
 
이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나영석 PD가 1,056표(16.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명한 PD와 함께 '1박2일'을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국민 예능 반열에 올린 그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멤버들과 치밀한 신경전을 펼치며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보는 이들에게 소박한 감동을 전달한다. 
3위에는 206표(3.2%)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최윤정 PD가 뽑혔다. '무한도전'과 '1박2일'과는 다르게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는 라디오 스타를 MC들의 독한 멘트, 간결한 편집, 촌철살인 CG를 통해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냈다. 
이 외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 Mnet 'UV 신드롬'의 박준수 PD, MBC '놀러와'의 신정수 PD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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