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악역' 김승우 "관객들 충격받았으면 좋겠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6 16: 35

배우 김승우가 첫 악역에 도전해서 “관객들이 내 연기에 충격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건대 롯대시네마에서 영화 ‘나는 아빠다’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승우 김새론 임하룡 손병호 등이 자리했다.
김승우는 기존의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모습과 180도 다른 살벌하고 거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관객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지난해에 노력한 지점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좀더 극단적인 모습이었는데 수정을 거치며 좀더 부드러워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승우는 “연기를 한지 많은 시간이 됐지만 오늘도 같은 진리를 얻었다”며 “카메라는 거짓말을 안 한다. 우리들이 찍은 만큼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화 '나는 아빠다'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검은 돈에 사건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형사 '한종식'(김승우 분). 딸 '민지'(김새론 분)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 자신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복수하려 덤벼드는 '나상만'(손병호 분)에게 있음을 알게 되고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나쁜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를 그린 액션 드라마이다. 4월 14일 개봉.
crystal@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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