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웃음을 참지 못해 생방송 도중 대형 방송사고를 일으켰던 사연을 공개했다.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원조할매 VS 원조공주 특집으로 출연한 김수미와 김자옥은 신인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년에 지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김수미는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한 정보프로그램을 맡았던 적이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약 2년간 프로그램을 잘 진행했지만 한순간의 대형 방송사고로 MC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은 가락시장에서 발생했다. 코너에 출연한 전라도 상인이 ‘배추 고르는 법’을 설명하던 중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서슴없이 내뱉었던 것. 전라도 출신인 김수미는 순간 웃음을 참지 못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후 출연한 의학박사가 자꾸 배추로 보여 생방송 내내 웃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당시 조연출이 김수미에게 주먹질을 했던 심각했던 상황을 재연해 현장의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7일 방송.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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