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해의 선수상에 6년 연속 후보로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2011' 투표를 시작했다.

후보에는 박지성을 비롯 웨인 루니,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라이언 긱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맨유의 핵심 선수들이 선정됐다. 자격 기준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0경기 이상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이래 6년 연속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아시안컵과 부상으로 3개월의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 시즌 모두 17경기에 선발로 나서 6골을 기록하며 입단 이래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해 11월과 12월에는 최초로 2개월 연속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전세계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팬심은 100% 결과에 반영된다. 지난해 수상자는 공격수 웨인 루니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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