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코, "첫 홈런 곧 나올 것 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06 21: 45

"홈구장에서 이겨 매우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가 국내 무대 평정을 위해 방망이를 예열했다. 가코는 6일 대구 롯데전서 2회 결승타를 터트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가코는 경기가 끝난 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 오늘처럼 선발 투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좋았고 상대 선발 송승준도 잘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일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가코는 "그저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조금씩 자신감이 더 생기고 공격적인 배팅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경기에 나갈때마다 새로운 투수에 대해 배우는게 많다. 시즌이 길다 보니 좋은 날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게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가코는 수훈 선수로 선정된 뒤 3루 응원석에서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것을 두고 "팬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한국에서 야구하는거 너무 좋고 한국을 사랑한다. 나는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여기고 타석에 들어서면 힘도 많이 난다. 오늘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데뷔 첫 홈런에 대해 "나는 첫 홈런보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출루하거나 타점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물론 첫 홈런을 치면 좋겠지만 곧 나올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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