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한대화 감독, "멋진 경기 보여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06 22: 53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었다. 짜릿한 대역전극. 한화가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극적인 역전극으로 KIA를 울렸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전까지 7-9로 뒤지던 경기를 9회말 강동우의 극적인 투런 홈런으로 9-9 동점을 만든데 이어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수가 극적인 끝내기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10-9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랜만에 한대화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 감독은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뒤 "오늘 경기 승리로 공격력이 살아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한화는 홈런 3방 포함 14안타를 터뜨리며 올해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공격력 부재로 고민한 한 감독으로서는 근심을 덜어낼 수 있는 한판이었다.

한편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KIA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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