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박소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파리에서 가장 큰 백화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백화점 등 많은 수식어들이 붙는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에서는 2011년 봄 컬렉션을 보여주는 L'ELEGANCE PARISIENNE를 열고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 1층 쇼 윈도우, 이 전시 현장은 파리의 오래된 명소에 어울리는 우아한 파리지앙들에게 걸맞은 패션을 제안하며, 각각의 패션 브랜드들만의 고유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관광객과 빠리지앙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쇼 윈도우 내부에 설치된 영상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제르망 데프레, 오페라, 몽마르트, 세느강 등의 예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대 패션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의 모던함 속에서도 레트로한 요소가 섞여 공존하고 있는 경향의 의상들을 볼 수 있다.


[Comptoir des cotonniers와 Sonia rykiel]

[L'ELEGANCE PARISIENNE]
각각의 브랜드들의 특징과 예전의 파리의 모습을 담아낸 영상들을 함께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기간은 4월 26일까지이며, 갤러리 라파예트 주소는40 Boulevard Haussmann. 지하철 9호선 Chaussee d'antin-La Fayette.

[인터뷰중인 이네스 들라 프레샹쥬와 그녀의 스타일북]
또한 L'ELEGANCE PARISIENNE 행사 중에 파리 패션의 뮤즈이자, 샤넬의 뮤즈인 이네스 들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가 자신이 쓴 프렌치 스타일북, LA PARISIENNE과 함께 스타일링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이 있었다. LA PARISIENNE은 이네스 들라 프레상쥬 자신과 자신의 딸이 함께 모델로서 참여하고, 어떻게 입으면 파리지엔처럼 시크하게 입을 수 있는가에 대한 팁을 주는 스타일북으로 패션 피플의 일상적인 모습과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파리지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문 버전으로는 PARISIENNE CHIC)

[화려한 색감의 프린트들이 인상적인 드레스들]
갤러리 라파예트 바로 옆에는 마찬가지로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또 다른 파리를 대표하는 백화점인 쁘렝땅 백화점이 있다. 백화점 이름 자체인 쁘렝땅은 불어로 봄을 표현하는 단어인 만큼 백화점 전체가 LA FETE DU PRINTEMPS(봄의 축제)란 주제로 꽃이 가득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갤러리 라파예르와 쁘렝땅 백화점이 도보로 1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며, 많은 행사와 화려한 디스플레이로 볼거리도 풍성하여 연중 쇼핑 인파와 관광객의 왕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나란히 붙어있지만 각자의 개성으로 올 S/S 시즌의 다른 옷을 입은 갤러리 라파예트와 쁘랭땅 백화점. 두 곳을 비교하며 쇼핑해 보는 것도 기억에 남을 여행 추억이 될 것이다.
soheein@wef.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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