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취업문, 남성들이 원하는 눈 성형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7 08: 20

정부의 부단한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인재(경력자)’를 선호하는 기업의 분기로 인해 이번 상반기 취업 전망도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무조건 스펙을 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매번 면접에서 아쉽게 떨어지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자기관리가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받으면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데 3초가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이미지는 굉장히 짧은 순간에 결정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눈이다.
눈이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눈이 지나치게 많이 처져 있거나 졸려 보이면 상대방에게 게으른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반대로 눈 꼬리가 너무 많이 치켜 올라가 있으면 상대방에게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원래 성격이 착하고 청순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취업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찾는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형외과와 거리가 멀어 보이던 남성들 또한 이러한 취업을 앞두고 좀 더 부드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남성들의 눈 성형 트렌드는 무엇일까.
많은 여성들이 서구적인 눈처럼 시원하고 또렷한 눈, 상하좌우로 길고 큰 눈매로의 변화를 원하는 반면 남성들의 쌍꺼풀 수술의 경우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자연스러움’이다.
이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눈을 얻을 수 있는 매몰법을 선호한다. 특히 매몰법 눈 성형은 수술 이후 부기와 멍이 거의 없는 빠른 회복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몽고주름이 있거나 눈 꼬리가 올라가 날카로운 인상을 줄 경우에는 앞트임과 뒤트임 등 다양한 눈매교정술을 병행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 더불어 눈 밑이 그늘지고 다크서클로 인해 인상이 어두워 보인다면 자가 지방이식술과 필러를 이용해 밝고 호감 가는 인상으로의 연출도 가능하다.
BK동양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요즘은 쌍꺼풀수술을 포함한 눈 성형을 간단한 수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큰 오산”이라며 “우리 눈은 그 모양과 구조가 제각각이며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어느 수술보다도 세심함과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신용호 원장은 “부작용을 줄이고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과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술 전 눈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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