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주상욱, 한혜진에 진심 고백 "다시 시작하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7 08: 40

“우리 잘 살 거 같지 않아? 다시 시작하자!”
 
한혜진을 향한 주상욱의 깜짝 프러포즈로 러브라인이 폭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제작 GnG 프로덕션) 11회분에서는 청년실업가 이영조(주상욱)가 드디어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맘속에만 품고 있었던 깊은 사랑을 드디어 꺼내놓은 순간이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원단시장 밑바닥에서부터 장사를 시작해 당당히 실업가로 성장한 영조는 기거하던 집에서 나오기로 결심하고 정은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영조는 “이사할 때 한별이하고, 명자 아줌마하고 너를 가져가고 싶다”며 “네가 생각해도 우리 잘 살 것 같지 않냐”며 정은의 맘을 띠웠다. 정은은 영조의 농담과 같은 고백에 “맘 속에 다른 여자 있는 것 다 안다. 맨날 빨래해주고 파스나 붙여준다고 만만하게 보냐”고 살짝 튕겼다.
이에 영조는 진실된 맘을 고백했다. 그는 “이번에는 순서 밟아서 차근차근 정말 잘해보고 싶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 뒤 정은에게 손을 건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처음 만났을 때 지키지 못했던 영화 관람을 약속하며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함께 걸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은조커플’ 탄생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고생하고 희생했던 정은에게 가슴으로 받아들인 가족 한별이, 엄마 명자와 함께 정말 든든한 버팀목이 정말 보기 좋았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인연과 맘속에만 품고 있는 깊고 애틋한 사랑이 영조의 고백으로 드디어 이뤄지나. 정말 행복한 밤이다”, “역시 주상욱다운 고백이었다. 정말 로맨틱하다”며 ‘가시나무새’의 커플 탄생을 반색했다.
한편 유경(김민정)의 복수와 정은의 희생, 극과 극의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두 여인의 스토리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시나무새’는 ‘은조커플’의 러브라인이 대폭발하면서 시청률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유경의 귀국이 이들 커플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 역시 증폭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유경이가 또 어떤 음모로 은조커플 사이에서 영향력을 미칠지 다음 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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