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고도의 발전을 거듭해 나가면서 중견 게임사들간의 ‘허리 지키기’라는 특명이 주어졌다. 메이저 게임사들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최근 게임산업의 중간을 책임져야 할 중견급 게임사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에는 중견 게임사들이 차기 간판 게임들이나 새로이 런칭하는 신작 게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재편에 나서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새봄과 함께 찾아온 저력 있는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들. 게임계 따뜻한 봄바람은 이미 불기 시작했다.
▲ 액토즈소프트, ‘다크블러드’로 성인층 대공략

액토즈소프트의 퍼블리싱 신작 성인 액션게임 다크블러드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블러드는 성인을 위한 무삭제 쾌감 액션 게임으로 튜토리얼부터 고레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 던전플레이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스토리텔링 강화, 변신캐릭터 퀘스트, 태그매치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안한 2D그래픽을 구현해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오픈 직후 동접이 2만 명을 돌파해, 성인게임의 새로운 성공작이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아수라 던전을 클리어 한 유저들의 시간을 체크하여 가장 빨리 클리어한 유저 또는 파티에게 1등 5백만 원 상품권, 2등 1백만 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 JCE, 프리스타일2로 스포츠게임 명성 잇는다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JCE의 간판 게임 브랜드인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도 기대되는 신작에 속한다. 캐주얼 온라인 길거리 농구 장르로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는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는 캐주얼 게임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 주목작이다.
2차 공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프리스타일2’는 4월 런칭도 가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JCE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만큼 유저들과 시장의 기대도 크다.

▲ 엠게임, 거대한 드래곤으로 ‘봄날’을 맞다! _ 워오브드래곤즈(WOD)
2010년부터 의욕적으로 게임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WOD'로 봄 시즌을 장식한다.
엠게임은 신작 크로스오버 판타지 온라인게임 ‘워오브드래곤즈(War Of Dragons, 이하 WOD)’의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드래곤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WOD는 이미 세 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전공개서비스에서는 몬스터 대전 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디멘전(Dimension) 환경’을 공개했다. 특정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몬스터의 모습과 능력이 변화하는 시스템으로 색다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리오픈 결과에 따라서 오픈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 윈디소프트, 액션게임 ‘러스티하츠’로 런칭 시동
4월 15일 공개서비스가 확정된 윈디소프트의 신작 ‘러스티하츠’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RPG 러스티하츠는 중세 세계관을 바탕으로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하는 액션 게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뱀파이어,늑대인간,마녀 등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 등에서 기존 액션 MOPRG와 차별화된 재미를 부여했다. 13일부터 이틀간 사전 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며 15일부터 본격적인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 앤앤지랩, 좀비로 변신하는 ‘좀비온라인’ 오픈
귀혼을 개발한 앤앤지의 스튜디오, 앤앤지랩이 개발한 호러 MMORPG ‘좀비온라인’도 주목작이다. 지난달 31일 11시부터 오픈 베타를 실시한 ‘좀비온라인’은 국내 최초 좀비를 소재로한 2D 호러 MMORPG다.
이들 게임들과 함께 중견 게임사들의 저력작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는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중견 게임사들의 저력작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충분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들인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 화려한 봄날을 장식 해주길 기대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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