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올해 최고의 배우들 앙상블 '화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7 10: 50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아일랜드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가 트러블메이커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와 함께 가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생애 최고의 반전을 그린 세상을 KO시킬 위대한 감동실화 <파이터>에서 출연 배우들이 주조연할 것 없이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형제의 뜨거운 도전이 주는 진한 감동으로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추천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영화 <파이터>는 캐릭터 강한 다양한 배우들이 빚어낸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다양한 재미를 제공, 관객들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크리스찬 베일, 마크 월버그의 연기와 에이미 아담스, 멜리사 레오의 연기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에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났다. 하지만 <파이터>는 주연배우들의 연기에만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특히, 그 중 압권인 캐릭터는 단연 미키, 디키 형제의 일곱 누이들. 그녀들은 관객들의 리뷰에서 “저 일곱 누나들의 직업이 뭔지 궁금해요.” 등의 코멘트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일곱 명의 여배우를 다루는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연출 솜씨도 배우들의 매력을 살리는 데 큰 몫을 했다. 보통 한 화면에 일곱 명의 배우가 등장하면 시선이 분산되거나 복잡해 보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나오든 일곱 명이 다 개성있게 느껴지고 프레임 상에서의 위치도 적절히 배치하여 일곱 누이가 주는 골칫덩어리 가족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었다.
또한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서도 각 배우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배우의 동선과 감정에 집중한 카메라 워크를 선보였고, 동시에 그들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도 놓치지 않았다. 유독 영화에서 대가족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 장면들이 소란스럽게 느껴지기 보다는 각각의 캐릭터 넘치는 배우들이 모여 드라마의 깊이와 뜻밖의 코믹성을 배가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세상을 KO 시킬 위대한 감동실화 <파이터>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는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인 최고의 앙상블은 지금 CGV 무비꼴라쥬 체인과 씨네큐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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