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장군멍군' 최후 승자는?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07 12: 01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장군 멍군한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로 기싸움을 벌인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에 레다메스 리즈(28)가 160km 강속구를 정조준했다. SK는 한국 무대 3년차 우완 게리 글로버(35)가 등판한다.
분위기는 LG가 좋다. LG는 6일 상대 좌완투수 5명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SK 공포도, 좌완 투수 트라우마도 모두 극복했다.

선발 리즈는 지난 2일 두산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뿌린다.
SK도 글로버가 넥센과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글로버 역시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만큼 승리에 욕심을 낼 것으로 보인다.
LG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다. 정성훈이 전날 멀티 히트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오늘 키 플레이어는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지나 3경기에서 상대가 모두 좌완 선발이 나오면서 벤치를 지켰다.
SK는 전날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박정권을 비롯해 4번타자 정상호의 타격감이 매우 좋아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타선의 응집력이 약해졌다.
오늘 승리를 하는 팀이 올 시즌 맞대결 기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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