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13일 개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07 12: 14

 진정한 성인 무대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Fly high with fan! 온몸으로 전하는 감동! 핸드볼코리아리그!”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3일부터 개막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올림픽파크텔서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09년,2010년 대회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두산 이상섭 감독은 "동아시아대회서 그동안 연습했던 걸 가다듬겠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두산을 꺾는다고 항상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13일 서울에서 개막전을 연다. 남자5개, 여자7개팀이 출전하여 인천, 용인, 대구를 거쳐 7월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총 78경기가 열리며 남녀 정규리그 1~3위팀이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해까지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를 협회 조직통합 이후 새롭게 정비해 핸드볼이 한국형 실내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핸드볼인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3월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를 출범하여 이번 대회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조직위는 리그 참여에 대한 선수와 지도자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 팬과 관중 중심의 리그운영, 친 미디어환경을 리그 운영의 기본 틀로 잡았다.
상금으로 배정된 예산은 2억원 정도로 우승팀에는 남녀 각 3천만원씩이 주어지고, 준우승(2천만원), 3위(1천만원)등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 고루 상금이 돌아가도록 했다. 개인상도 순금반지, 펜던트 등으로 세분화해 선수와 팀 간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프로스포츠의 근간인 연고지 강화 목적으로 연고 도시에서 대회를 치른다. 개/폐회식을 폐지하고 전야제와 시상식을 실시해 관중과 선수 중심의 대회로 운영한다.
전야제는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각 팀 선수들의 Media & Manner Training이 오후3시부터 진행되며 전야제는 5시부터 시작한다. Media & Manner Training은 선수 및 지도자의 특성에 적합한 이미지 구축으로 리그 전반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숙명여대 미디어트레이닝센터의 조정열 교수의 강의로 선수들은 선수입장부터 경기중 세레모니, 인터뷰의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홍보 강화를 위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한 생중계를 이어가며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핸드볼경기가 무료입장이라는 인식을 털어내기 위해 티켓예매 및 현장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핸드볼코리아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입장권 판매수익을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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