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와 레인보우가 한-일 차트 동반 1위에 도전한다. DSP미디어의 선후배 그룹인 둘이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신곡을 발표하고 정상 도전에 나섰다. 카라는 일본에서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를 6일 발표했고 레인보우는 7일 한국에서 미니 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TO ME(내게로…)’ 활동에 돌입했다.
카라의 ‘제트코스터 러브’는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에 올랐다.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경험한 적은 있지만 카라의 목표는 오리콘 주간 차트 1위. 소속사 측은 일본 내 관계자들에게 파악한 결과 이번에 처음으로 주간 차트 1위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매 이틀째인 7일에도 판매량이 강세를 보이는 등 판매 추이가 이전보다 고공 행진을 할 분위기인데다 카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 최근 발매한 ‘Best Clip’ DVD가 오리콘 DVD 차트를 장기간 석권하고 선공개된 ‘제트코스터 러브’ 음원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카라의 주간 차트 정복은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태.

레인보우도 데뷔 후 첫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전 히트곡 ‘A’와 ‘마하’가 톱10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아직 1위를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7일 공개된 ‘TO ME(내게로…)’가 벅스 1위, 멜론 2위, 엠넷 6위 등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여 조심스럽게 정상 정복을 꿈꾸고 있다. 레인보우에게 이번 목표는 온라인 음원 일간 차트와 가요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것.
‘A’ ‘마하’ 등 이전 히트곡은 톱10에 오르기까지 차트 상승세가 완만한 ‘슬로스타터’였던 반면 이번 ‘TO ME(내게로…)’는 초반 폭발적 상승세를 보여 특히 기대가 더하다. ‘TO ME(내게로…)’는 빅뱅의 ‘하루하루’를 공동 작곡한 일본 특급 작곡가 다이시댄스의 곡으로 섬세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파워풀한 댄스가 독특하게 결합된 곡으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 소속사의 선후배 그룹이 동시에 일본과 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드문 일이 과연 카라와 레인보우의 기대대로 성사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mcgwire@osen.co.kr
<사진> 카라와 레인보우, 일본의 유명 걸그룹이 함께 한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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