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성훈, 한혜린 등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세 주역이 데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세 사람은 7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수향은 "임성한 작가님의 작품에 캐스팅 돼 정말 영광이다. 아직 신인인데 이렇게 큰 작품에 주인공으로 잘 해낼 수 있을지 큰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임수향은 오디션 때 PD로부터 '울어라'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그 말을 듣고 펑펑 운 것이 이렇게 발탁될 수 있게 했던 것 같다고 전하며 웃었다.
성훈 역시 "캐스팅이 확정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영광이었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 연기가 아예 처음이니까 쟤가 왜 됐을까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있었다. 캐스팅이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드라마를 잘 이끌어 가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혜린도 "캐스팅 소식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다. 사실 인지도나 스타성이 없는 신인 연기자들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기 상당히 어려운 것 겉은데 신인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고 알려진 임 작가님 작품에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나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혜린은 오디션을 두번 봤는데 오디션을 볼 때 세수를 하고 맨 얼굴로 다시 오라고 한 적이 있었다며 그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한편, '신기생뎐'은 사란(임수향)이 기생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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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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