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보고싶은 가수로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각종 조사를 통해 1위로 뽑히는 가운데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은 나얼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음을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스마트폰 지식포털 사이트 등 각종 설문 조사에서 나얼은 '나는 가수다'에 꼭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 1위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 압도적인 지지율을 통해서다.
팬들 역시 나얼이 '나는 가수다'에 언급되면 "나얼이 출연하면 본방사수!", "정엽에 이어 나얼이 출연한다면 무조건 본다", "진짜 '나가수'에서 보고싶은 가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나얼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아이드소울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 처럼 좋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로 손꼽히는 것은 나얼이나 회사 측이나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해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나얼이 워낙 방송 경험이 거의 전무한 데다가 말이 없는 성격이라 본인 스스로 방송 출연은 어려워하고 있다. 여태껏 방송에 출연한 적은 데뷔 이후 두 번 정도 밖에 없는데 그것도 공연을 하는 모습이나 소개 정도의 영상이었다. 기대와 지지는 정말 감사하나, 공연을 통해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나는 가수다'가 노래 잘 하는 가수들을 통해 콘서트 같은 감동을 주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예능프로그램이기에 어느 정도 방송에 유연한 가수여야 한다는 것.
브라운아이드소울은 국내 대표 공연형 가수. 하지만 최근 '나는 가수다'에서 7위를 기록하고 퇴장했지만 가장 큰 수혜자로 손꼽히는 리더 정엽은 라디오 DJ를 맡을 정도로 굉장히 재치있는 말솜씨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기질 덕에 '나는 가수다'에서도 선배 가수들과 무난히 어울릴 수 있었다.
한편 논란과 화제 속에 방송되다 잠점 중단된 '나는 가수다'는 촬영 재개를 준비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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