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고통은 이웃과 함께 한다.. 日정치인도 깨닫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4.07 16: 48

가수 윤건이 한국에 방사능 비가 내린 7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일본 정치인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한국에도 방사능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통은 이웃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것. 함께 고민해야 되는 것"이라면서 "일본 정치인들도 그걸 깨달았으면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방사능 확산의 고통이 한국으로 번졌듯, 한국에 준 고통도 일본에 돌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본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을 위해 위로곡 '선샤인'을 발표한 바있다.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는 '선샤인'의 기타 버전을 추가 발표했다.
 
그는 최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역사를 문제를 뛰어넘어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인도주의적 접근은 필요한 것 같다"고 이 곡의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선샤인'은 윤건이 15세 기타 신동 정성하와 함께 노래한 곡으로 최초 버전은 유튜브에서 사흘만에 조회수 10만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시 우크렐레를 연주했던 정성하는 이번 동영상에선 기타를 들었다. 이 곡은 '나에게 햇살을 내려줘'라는 내용의 가사로,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노래라는 부제가 붙었다.
정성하는 유튜브에서 한국인 최초로 동영상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해 큰 화제를 모았던 '기타 신동'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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