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이다. 캠코더가 육아 필수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아이의 성장 과정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초보자라면 더욱 그렇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 우리 아이를 가장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캠코더 촬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촬영 전 준비는 철저히=촬영을 하기 전 미리 간단한 테스트 촬영을 통해 카메라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하자. 자칫 현장에서 카메라가 동작하지 않을 경우 중요한 순간을 놓칠 수 있다. 또 여분의 배터리와 메모리를 준비해야 낭패가 없다.

막 찍지 마세요=동영상은 흐르는 시간을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순간을 놓쳐버리면 되돌릴 수 없다. 따라서 촬영을 하기 전에 촬영 대상의 동선을 미리 예상하는 것이 좋다. 촬영 지점을 바꿀 때는 옮길 곳을 미리 정한 후 촬영을 해야 좋은 순간을 놓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안정감 있게 촬영=요즘 캠코더들은 대부분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지만 불안정한 자세나 호흡은 여전히 화면을 떨리게 한다. 오른손으로 캠코더를 잡는다면 왼손은 캠코더의 하단부를 받치거나 액정패널부분을 지지해 주는 것이 좋다. 캠코더를 잡은 손은 최대한 모아서 가슴에 붙이면 더욱 안정적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세요=셀카 촬영에 얼짱 각도가 있듯, 동영상 촬영에도 좋은 각도가 있다. 움직이는 아이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촬영하자. 그래야만 아이의 예쁜 모습이 가장 잘 잡히고 TV나 모니터로 볼 때의 시청 각도와 동일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주변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아이의 예쁜 모습만 집중하다보면 주변정보를 놓혀 반쪽 짜리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주변 사물이나 풍경 등을 아이와 함께 충분히 촬영해 둬야 나중에 촬영된 화면을 봤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장소가 어디였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소니코리아 핸디캠 담당 홍수진 프로덕트 매니저는 “가정용 캠코더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든 순간을 간편하게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어 필수 육아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초보자들도 누구나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 떨림 보정, 얼굴 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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