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기자재 수주 결실 기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7 1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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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세계 플랜트 시장규모는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하여 전년대비 20.1% 감소했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13.5% 증가한 8240억달러를 기록하고 올해는 약 6.9% 증가한 88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산유국의 석유·가스 처리시설, 발전소 등 플랜트 발주 지속과 더불어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경기회복이 본격화할 것이므로 세계 플랜트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업체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645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전체의 59%인 381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도 석유화학, 발전부문의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랐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플랜트 산업의 수주 비중은 발전·담수 부문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성장해 55.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Oil·Gas, 해양, 석유화학 순이다.
세계 에너지관련 기업과 발전회사, 외국 정부가 발주를 하면 국내외 플랜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업체들이 수주를 하게되고 이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이 입찰 등의 형식으로 수주를 받게 된다.
플랜트에서 기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설비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50~75% 수준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지난해 국내외 플랜트 업체들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플랜트 기자재 발주가 이어질 것이므로 올해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주는 지난해보다 월등히 증가할 것이다. 이에따라 진지오텍, 성광밴드, 하이록코리아, 태광, 비에이치아이, 신텍 등의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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