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신부처럼 새하얀 매력의 '화이트 원피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8 07: 07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미니멀리즘의 대표 아이템이자, 클린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화이트 컬러는 때론 여성스럽게, 때론 매니시하게 이중적 이미지를 다양하게 넘나드는 트렌드 룩으로 떠오르며, 활약 중이다.
2011년 봄, 여름 '화이트'는 절제된 디테일, 변화무쌍한 실루엣과 소재로 패션 아이템과 접목돼 패션계를 장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화이트 스타일링의 으뜸 중의 으뜸, 여성들의 에센셜 아이템으로 꼽힐만한 화이트 원피스를 만나보자.
★ 화이트 와 레이스가 원피스로 만나다! 
[미니멈, 이자벨마랑]
한편으론 얌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화이트 컬러와 레이스의 만남도 지켜볼 만하다. 특히,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에서 빛을 발하는데, 수줍은 소녀와 성숙한 여인의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매력을 지녔다.
순수함보다는 세련됨을 찾는 현대 여성에게는 어깨라인에 각을 살린 에지 넘치는 미니멈의 미니원피스에 주목. 새하얀 화이트 컬러와 보일 듯 말듯 섹시함까지 곁들인 레이스장식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롱 재킷과 매치하면 시크하게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화이트의 레이스는 여성스러움만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스포티한 분위기로 원피스와 경쾌하게 매치할 수도 있다. 이자벨마랑의 티어드원피스를 티셔츠와 레이어링한 후, 스포티한 점퍼와 신선한 믹스매치를 하거나 빈티지한 야상재킷과 연출하면 가볍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다.  
★ 화이트원피스도 시크하고, 미니멀하게! 
 [SJ, 커밍스텝]
화이트 원피스 본연의 느낌 그대로 연출하고 싶다면, 시크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심플한 민소매 원피스에 곡선적인 러플로 우아함을 더한 SJ나 셔츠의 시크함과 원피스의 여성스러움이 더해진 커밍스텝의 셔츠 원피스는 간결하지만 파워풀한 스타일로 강력한 패션 존재감을 표현한다.
 
SJSJ 마케팅실 최은정 주임은 "봄에 항상 등장하는 화이트 컬러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순수하고 로맨틱한 아이템으로 주로 사용된 화이트가 올해는 시크하고 모던함을 가미해, 당당하고 멋진 여성의 본질을 부각시킨다. 동시에 포멀하지 않은 룩으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 화이트원피스에 벨트로 멋스러움 더하기!
[오즈세컨, 스테파넬]
'벨트'는 언제부턴가 스타일링의 묘미를 살려주는 보석 같은 존재로 급부상했다. 심플하고, 특징 없는 아이템도 벨트 하나만 멋스럽게 매주면 패셔니스타도 부럽지 않다.
특히, 새하얀 캔버스 같이 휑한 느낌이 들 수 있는 화이트 원피스는 패션 액세서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패션 존재감을 100%로 채우기에 충분하다.
어깨 부분의 시폰과 플라워 코사지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오즈세컨의 원피스에 끈으로 된 벨트가 포인트가 되며, 바디라인의 균형까지 잡아주는 효과를 낸다. 
또한, 이지하면서, 내추럴한 실루엣의 '스테파넬' 돌먼 슬리브 원피스는 부드러운 면 소재와 풀오버 전체에 볼륨감을 더해 글래머러스함이 돋보인다.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와 매치해 캐주얼하게 입거나 특별한 날 드레시하게 입고 싶다면 벨트를 매치한 미니원피스로 유연하게 활용하자. 꾸미지 않은 듯한 실루엣의 원피스도 벨트 하나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스타일링의 묘미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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