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불발' 박찬호, 15일 라쿠텐 상대로 첫 선발 출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4.08 07: 38

오릭스 박찬호(37)의 선발 등판 일정이 나왔다.
<스포츠닛폰>은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가 오는 15일 라쿠텐과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8일 보도했다.
박찬호는 유력한 개막전 선발(12일 소프트뱅크 후쿠오카돔)로 떠올랐으나 계속된 보크와 제구력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기사누키 히로시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결정됐다. 첫 선발등판 경기가 관심을 모은 가운데 라쿠텐전으로 결정났다.

라쿠텐은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센다이 K스타 미야기 구장 대신 간사이 지역의 고시엔 구장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고시엔구장은 좌우 95m, 가운데 118m의 규모로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오카다 감독은 "8일 연습경기에 박찬호를 던지게 하겠다. 라쿠텐 카드가 고시엔 구장에서 열렸으니 조금이라도 익숙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한신과 연습경기에 박찬호를 등판시켜 라쿠텐 경기를 준비시키겠다는 것이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이끄는 라쿠텐은 올해 만만치 않은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거포 야마사키 다케시와 3할 타자 뎃페이와 시마 모토히로 등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출신의 마쓰이 가즈오와 이와무라 아키노부까지 가세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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