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좋지 않은 주걱턱, 양악수술로 변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8 08: 40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모다. 아무런 정보를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보이는 것은 외모가 전부이며 외형적으로 풍기는 분위기로 사람을 평가 하게 된다. 전체적인 외모 중에서도 얼굴을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따라 선하게도 보이고, 꼼꼼해 보이기도 하며 믿음직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어린 아이처럼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얼굴을 찌푸리고 다녀 상대방도 덩달아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다.
이렇듯 첫 만남에서 얼굴은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한 번의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주었다면 그 이후의 만남에서도 좋게 이어지기가 편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다음 만남에서 호감을 좋게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다.
물론 처음에 만나는 사람과의 첫 대면하는 순간의 이야기지만 얼굴에 의한 첫 인상이 호감에 일부라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은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억울한 일이 될 수 있다.
간혹 외모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눈이 작거나, 콧대가 낮은 등의 문제가 아닌 안면의 윤곽 자체가 일반과는 조금 다른 사람들. 대표적으로 주걱턱 때문에 고통 받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실제로 마음이 따뜻하고 좋은 사람임에도 상대방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외모로 고충을 겪는다. 주걱턱이 심하면 어디서나 눈에 띄는 얼굴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우울증을 보이기도 한다.
주걱턱은 아래턱의 발달이 과도하여 얼굴이 길게 자라거나 아래턱 끝이 크게 자란 형태가 많다. 또한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되어 옆에서 보면 얼굴이 사선의 형태로 길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위턱의 발달이 모자라서 아래턱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양악수술을 통해 안면의 윤곽을 바로 잡아야 한다. 양악수술은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사각턱, 골격성 돌출입 등 위턱과 아래턱의 불규칙함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수술이다.
주걱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길게 자란 아래턱뼈를 절골하여 뒤로 당기거나 위턱을 앞으로 빼주는 수술로 해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아의 부정교합뿐만 아니라 턱관절의 기능적 문제를 바로잡고 안면윤곽을 바로잡아 외모의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양악수술의 권위자인 정지혁 원장은 “양악수술은 불규칙하게 자리 잡힌 안면골을 바로 잡아 기능적 문제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아래턱과 위턱이 올바른 자리에 위치하게 되면서 아래턱으로 인해 길었던 턱이 짧아지고 돌출된 아래턱도 들어가며 외모에 띄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는 주걱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라고 말한다.
양악수술은 얼굴의 뼈를 절골하고 이동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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