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전성기를 맞은 영화배우 송새벽.
최근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외화들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독주를 시작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배우 송새벽에게 거는 관객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송새벽은 스크린 데뷔 전부터 연극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때의 노력이 현재의 열매가 되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오랜 시간 연극무대에서 연기 실력을 갈고 닦은 영화배우는 비단 송새벽 뿐만이 아니다.
충무로 최고의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배우 송강호, 황정민, 유해진은 물론 영화 ‘이끼’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준 박해일과 정재영, ‘추격자’의 김윤석도 모두 연극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들은 조각 같은 외모보단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단역은 물론 연기의 밑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이들이 스크린에 데뷔해서도 롱런할 수 있는 이유는 안정된 연기력과 긴 호흡이 스크린에서도 고스란히 보여 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제2의 송새벽과 같은 걸출한 연극인 출신 영화배우가 또 등장하길 영화팬들은 기다리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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