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프로듀서 "K-POP 파급력 깜짝 놀랐다"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 작곡가이자 레이디가가의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가 "K-POP의 영향력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디 라일리는 최근 걸그룹 라니아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라니아가 지난 6일 첫 쇼케이스를 치르고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방송활동에 돌입하면서 유튜브 등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자, K-POP의 파급력에 상당히 놀랐다고 밝힌 것.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 관계자는 "테디 라일리로부터 7일 오전 국제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그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올라오는 라니아의 뮤직비디오 영상과, 심지어 쇼케이스 현장을 담은 생생한 동영상, 나아가 이들의 데뷔를 알리는 각종 영어 뉴스 등을 일일이 지켜보면서 K-POP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했다며 감탄을 금치못하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라니아의 데뷔곡이자 테디 라일리가 쓴 노래 'Dr. feel good'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하루만에 총 9만 클릭의 조회수를 훌쩍 넘겼고, 댓글도 1000여개 이상을 기록했다.

테디 라일리는 "대다수의 댓글은 한국인이 아니라 해외 각국 K-POP 매니아가 남긴 글이었고, 심지어 내가 사는 미국인들도 그렇게 댓글을 많이 달지 미처 몰랐었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이름까지 남기는 외국인들도 많았고, 대부분의 글을 읽어봤는데 K-POP의 '탤런트'를 칭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테디 라일리는 당초 쇼케이스 일정에 맞춰 내한 할 계획이었지만, 리한나 등의 앨범 제작 스케줄이 겹치면서 다음으로 방문을 미뤘다. 테디 라일리는 조만간 한국을 찾아 방송 무대에서 라니아와 멋진 무대를 꾸릴 계획을 갖고 있다.

라니아는 8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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