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 개최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남아공 올림픽위원회(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2020 올림픽 유치에 더반, 요하네스버그, 포트엘리자베스 등 3개 도시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최초의 월드컵 개최로 자신감을 얻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은 지난 2004년 케이프타운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지만,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어렵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한 바 있다.
한편 남아공 외에도 한국의 부산, 일본의 히로시마 이탈리아의 로마, 터키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등도 2020년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2020년 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2013년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stylelomo@osen.co.kr
<사진> 더반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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