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커플'의 폭풍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 8회에서 강(조현재)은 우연히 찾아간 민호(배수빈)의 오피스텔에서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이경(이요원)을 발견하고 질투와 배신감에 ‘버럭’하는가 하면, 자신의 생일날 이경이 홍합미역국을 놓고 갔다는 말에 무작정 그녀를 찾아가 오피스텔에서 끌고 나오는 모습도 보여줬다.

강은 자꾸만 이경을 신경쓰며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했다. 강은 "여기 있고 싶다"고 말하는 이경의 말에 분노하며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모든 것을 와장창 던져버렸다.
강은 해원(손병호)이 차려놓은 생일상에 놓인 홍합미역국을 발견하게 됐고 이경이 갖다 주고 갔다는 해원의 말에 크게 놀라며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한강은 자신의 첫사랑 지현(남규리)과 너무도 닮아있는 이경을 생각하며 “ 나는 아저씨, 지금 내 이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 신지현 때문인지, 송이경 때문인지 모르겠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무작정 민호의 오피스텔로 달려가 이경을 끌고나왔다.
시청자들은 “이경과 민호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하는 한강의 모습에 크게 공감이 갔다. 이성을 잃어버린 채 화를 내는 모습조차 너무 멋졌다”“지현을 닮아 좋아하는 건지, 이경을 사랑하는 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용기 있게 달려가는 모습에 완전 반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강이 자신의 감정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한송 커플’ 사랑에 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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