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정려원 맞아? 색동저고리 '풋풋'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8 09: 02

연예계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 정려원이 색동저고리를 입고 풋풋하고 수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4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50년대 시골처녀 설희로 변신했다. 설희는 평화로운 시골마을 석정리의 유일한 처녀로 똑부러지고 당찬 신여성이자 마을의 선생님이다. 
정려원이 극중에서 소박한 한복 패션을 다수 선보이게 된다. 성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입는 수수하고 단아한 한복, 농사일을 도울 때는 활동적인 저고리와 앞치마 등을 입는다. 특히 혼례복으로 색동저고리를 입을 때는 화려한 색감과 대비되는 수줍은 미소를 머머금고 있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한다.

‘적과의 동침’의 한 관계자는 “정려원은 다소 촌스러울 수 있는 수수한 한복 패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복도 그녀가 입으면 패션이 됨을 확인시켜줄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적과의 동침’은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을 모르던 평화로운 시골마을 석정리 사람들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순박하고 유쾌한 로비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연출은 ‘킹콩을 들다’의 박건용 감독이 맡았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