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에서 심은경이 신들린 ‘욕’ 퍼레이드를 완벽 소화해 화제다. ‘써니’는 ‘과속스캔들’로 830만 흥행신화를 이룬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이다.
영화 ‘써니’가 심은경의 ‘욕신 빙의’ 사연을 공개했다. ‘불신지옥’, ‘퀴즈왕’, ‘로맨틱 헤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펼쳐온 심은경은 영화 ‘써니’에서 전라도 벌교에서 갓 전학 온 어리버리한 모범생 나미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1차 예고편이 공개된 후 ‘심은경 초웃기다’, ‘빙의 대박!!’, ‘심은경 완전 귀엽다’ 등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낸 ‘욕신 빙의’ 장면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심은경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겉모습은 모범생 그 자체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에게 사투리 욕을 전수받아온 나미. 얼떨결에 같은 반 춘화 무리를 따라 라이벌 학교 칠공주 ‘소녀시대’와의 결전의 자리에 나간다.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당뇨가 있는 나미가 때마침 ‘당 부족’으로 인해, 욕신이 빙의된 듯 온 몸을 떨며 욕 퍼레이드를 늘어놓는 대활약을 펼친 것. 이 사건을 계기로 나미가 이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칠공주 ‘써니’가 결성된다.
이처럼 실감나는 욕 퍼레이드 장면을 위해 심은경은 실제 전라도 욕이 녹음된 테이프로 연습에 연습을 거쳐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욕신 빙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불신지옥’에서 자신이 선보였던 귀신 들린 연기를 참고했다고.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영화 ‘써니’는 오는 5월 4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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