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마스터스 1R '깜짝' 공동 3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08 10: 35

한국골프의 간판스타 양용은(39)과 최경주(41, SK 텔레콤)가 시즌 첫 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양용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작년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던 양용은은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알바로 키로스(스페인·이상 7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골프계를 놀라게 했던 양용은은 두 번째 메이저 왕관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용은이 먼저 경기를 끝내자 이번에는 최경주가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경주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양용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작년에 공동 4위를 차지했던 최경주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쓸어담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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