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해 FC 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광저우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내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7월 19일 FC 서울과 친선 경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7월 20일에 FA컵 8강전이 예정돼 있어 서울이 8강에 진출할 경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스탠다드차타드가 공식 스폰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방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결국 방한이 결정됐다.
리버풀이 세부 일정을 추후 밝히겠다고 공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7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맞붙을 예정이다. 리버풀은 이미 서울에 이같이 제안한 상태고 서울은 FA컵 8강전 일정이 조정되면 친선경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박주영(AS 모나코)을 비롯해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국내 일정 변경으로 인해 K리그 팬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10bird@osen.co.kr
<사진> 스티븐 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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