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트라이커' 김정우, 광주전서 5G 연속골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08 11: 09

'뼈트라이커' 김정우가 늠름한 이유는?
정규리그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주 상무가 오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경기를 떠난다. 상대는 개막진 이후 최근 5연패에 빠진 광주. 
 

상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정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김정우는 올 시즌 정규리그와 리그컵 대회를 포함해 6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만 따지면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선두(6골)다. 가려져 있었던 공격수로서의 능력이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김정우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6일 울산과 컵대회 경기서 이수철 감독의 배려로 벤치를 지키다 0-2로 뒤지던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후반 37분 김동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만회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골폭풍을 선보이고 있는 김정우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는 없다.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K리그 감독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상주 이수철 감독은 "김정우가 유병수와 비교해서 뒤질 것이 전혀 없다"면서 "이미 그에 대한 평가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김정우의 활약에 따라 상주의 성적도 상승세다. 정규리그서 2승2무를 기록하고 있는 상주는 11골 8실점으로 공격축구의 선봉장. 만약 수비 실점이 줄어들었다면 순위는 더 높은 곳에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다.
광주는 최근 부진하다. 개막전서 승리를 맛본 후 분위기가 너무 가라 앉았다. 신생팀의 한계라고 할 수 있지만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갈 반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김정우가 버티고 있는 상주를 쉽게 볼 수 없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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