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코카콜라 라이벌' 펩시 얼굴 될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08 11: 18

'적의 적은 아군이다'.
펩시사가 속으로 읊조리고 있을 말이다. 자사의 최대 라이벌인 코카콜라의 얼굴이었던 웨인 루니(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유의 몸이 됐기 때문이다.
펩시가 루니를 앞세워 코카콜라의 아성에 도전할 기회다. 물론 펩시도 루니의 악동 이미지를 그대로 수용할 생각은 없다.

코카콜라가 루니와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가 작년 성추문 때문이다. 루니를 이용하되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펩시는 그 방법으로 루니와 계약 외에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휴 체결을 고려하고 있다. 루니도 펩시와 손을 잡는 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의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루니의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광고 제안을 해 온 업체들이 많다. 그 중에는 다른 음료 기업도 많다"고 보도하며 루니와 펩시의 만남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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