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재발 무섭다면 홀렙치료가 효과적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08 15: 19

박길선(54세, 가명)씨는 버스 운전기사로 종사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고, 화장실을 갔을 때에는 힘을 주어야만 소변이 나와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다. 이에 동료들에게 의논을 하자 너도 나도 전립선비대증인 것 같다며, 자신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경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동료 A씨는 약 3년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을 앓아왔다고 한다. 또한 현재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약물치료 중이라고 한다. 수술을 한다는 것이 왠지 꺼려져 약물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약물을 너무 오래 복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이 느껴져 다른 치료법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동료 K씨는 5년 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고 한다. 수술 할 당시에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이 사라져 좋았지만, 최근에는 전립선비대증의 증상들이 하나 둘 씩 다시 나타나고 있어 고민이라고 한다. 이에 박씨는 고민에 빠졌다. 약물치료도, 효과적이라고 하는 수술적인 치료도 전립선비대증에는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 재발 최소화 홀렙치료로 전립선비대증 재발 걱정 끝!
비뇨기과 전문의 문기혁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을 약물로 치료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하고, 약물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증상들이 다시 나타나게 된다. 이에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데 과거에는 다소 재발의 염려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홀렙치료로 재발을 최소화시킨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홀렙치료는 다른 레이저들과는 달리 절개와 응고 효과를 모두 가진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방식으로 효과적인 절개, 적은 열 손상, 우수한 지혈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홀렙(HoLEP)은 전립선 조직을 안쪽부터 조금씩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전립선의 피막만을 남기고 비대 된 조직을 통째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비뇨기과 전문의 문기혁 원장은 “만약 비대 된 전립선이 200g 이하라면 당일 검사,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며 “비대 된 전립선의 크기가 너무 크면 보통 개복을 하는 등의 다른 방법의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홀렙은 전립선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보통 수술 시간은 30분~120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12~24시간 내에 소변줄을 제거하게 된다. 또한 수술 후 병원에 내원하는 횟수는 수술 2주 후 1회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직장의 문제로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큰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을 할 때에는 전립선조직을 분쇄기로 갈아 바깥으로 배출시키게 되는데, 이 때 배출된 전립선 조직들을 토대로 조직검사를 하여 전립선암의 유무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재발이나, 치료에 대해 망설이고 있다면 홀렙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립선비대증 재발의 걱정은 물론, 전립선암에 대한 우려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사진출처 : 퍼펙트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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