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로는 지우기 어려운 난치성기미를 위한 알렉스토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8 15: 32

봄비가 지나간 자리에선 강한 자외선이 우리를 공격한다. 그간 대기 중에 떠다니던 더러운 먼지 등의 이물질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맑고 화창해지는 반면, 내리쬐는 자외선을 방해하는 물질이 사라져서 더욱 강한 자외선의 공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요즘 우리를 뒤숭숭하게 하는 ‘방사능’의 공포와 함께 자외선에 대한 경계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웰스피부과 부천점의 연제호 원장은 "자외선 차단관리는 사계절 어느 때고 세심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봄에는 환경변화가 특히 심해 피부가 조금 더 예민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이유를 미용적인 부분이 아니라 건강측면에서 생각하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성인은 물론 어린아이, 청소년 할 것 없이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는 그 손상된 부분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외선 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바로 ‘기미’라고 할 수 있다.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하고 세심한 자외선 관리가 중요한데 때를 놓쳐 기미가 생겼다면 전용 레이저나 복용약, 미백연고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복용약의 경우 초기 색소질환에는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이미 만성화 되어 오래도록 축적된 상태라면 그 효과는 미미해 육안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또한 미백관리를 도와준다는 화장품은 적극적인 치료법이라기 보다는 보조치료제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피 속까지 파고든 난치성 기미는 알렉스토닝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대부분의 레이저의 경우 외국산 장비들인데, 이런 경우 서양인의 피부에 맞춰 개발된 레이저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서양인과 동양인의 피부는 기본적으로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어 동일한 레이저라 할지라도 동양인에게 적용했을 때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알렉스토닝 치료에 사용되는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미국 FDA와 한국의 KFDA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승인해준 레이저로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웰스피부과 부천점의 연제호 원장은 "알렉스토닝은 755nm파장의 레이저가 피부의 깊은층까지 침투하여 검은색 또는 갈색의 멜라닌 색소에 기존의 레이저토닝보다 매우 선택적으로 집중되어 정교한 치료효과를 가집니다. 건강한 피부에는 손상 없이 기미, 주근깨, 후천성 오타모반, 검버섯 제거 등 멜라닌에 의해 형성된 색소에만 반응하는 것으로 임상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레이저 시술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시술 후의 회복기간인데 알렉스토닝은 시술 후에 딱지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세안은 물론 화장까지 가능합니다. 더불어 피부에 전달되는 레이저 파장이 피부의 콜라겐층을 자극해 피부의 탄력도까지 높일 수 있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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