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시리즈 광고 제작…“매출 500억 목표”
[이브닝신문/OSEN=이성원 기자]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히트상품이 없었던 식음료시장에 이미 출시돼 과거 화려한 명성을 떨쳤던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가 재도약을 통한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1999년 7월에 출시돼 다음해인 2000년 16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2% 부족할 때는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해 2009년에는 35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롯데칠성음료는 2% 부족할 때의 화려한 비상을 위해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주 소비층인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출시 후 10년 이상 지나며 진부해진 2% 부족할 때의 브랜드를 새롭게 표현하기 위해 사랑의 감정을 소재로 한 3편의 에피소드 시리즈 광고를 제작·방영했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인 컬러 스마트태그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2% 부족할 때의 지난해 매출은 400억원으로 상승했으며 올 1·2월 매출도 작년보다 30% 뛰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올해 매출을 5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lswgo@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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