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실적개선 기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8 17: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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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SK의 주력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견조한 수요로 인해 정제마진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역내 정유 제품 공급차질에 따른 가격상승이 정제마진을 빠르게 확대시키고 있다. 향후에도 석유정제 시장은 2011~2012년 사이에 역내 신증설이 줄어들면서 업황이 본격 호전될 전망이고, 특히 중국, 인도 등의 등·경유 수요가 호전되면서 정제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SK이노베이션는 정제마진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는 곧 SK이노베이션의 가치를 레벨 업 시킬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16개국 33개 광구에서 석유자원을 탐사·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유가 상승 및 주요 광구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7771억원, 영업이익 409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최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LNG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페루 등 다수의 LNG 생산광구 및 액화플랜트 공장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주요 비상장 자회사는 케이파워, SK건설, SK해운, SK E&S 등이다. 특히 케이파워는 원료인 LNG를 인도네시아에서 장기 고정가액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과 같이 국제유가 상승시기에는 전력가격이 높아져 실적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
또한 SK건설과 SK해운 등은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순자산가치(NAV) 상승 기대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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