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송새벽 전 소속사 대표 "더이상 아무말도 않겠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8 18: 49

송새벽의 전 소속사인 JY엔터테인먼트의 이지윤 대표가 "더 이상 아무 말도 않겠다"고 밝혔다. 
JY엔터테인먼트 이지윤 대표는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송새벽도 그렇고 나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너무 불거진 것 같다. 사실이 아닌 왜곡된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더 이상 송새벽과 회사의 일이 확대되고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인지, 만나서 타협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다만 더 이상 내 입을 통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앞으로의 송새벽과 회사의 행보에 대해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송새벽은 2009년 9월 JY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5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어 내년 9월까지 전속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송새벽은 지난달 말부터 회사의 연락을 두절한 채 독자적으로 영화 홍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매니지먼트업에 배신감을 느낀 이 대표는 7일 코어콘텐츠 김광수 사장에게 회사의 모든 권리를 양도한 채 칩거에 들어갔다. 김광수 사장은 송새벽이 계약대로 빨리 소속사에 복귀해야된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새벽은 이에 대해 현재 강경대응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송새벽은 8일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에 휩싸인 배우 송새벽의 법적 대리를 맞게 됐다”며 "송새벽은 소속사로부터 제공받아야 할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일체 받고 있지 못했다. 회사 대표와 매니저들간의 불화로 대부분의 매니저는 3~4개월만에 그만두고, 남아 있던 매니저들도 임금 체불로 그만두고, 현재 회사에 직원이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고 송새벽과 소속사간 불화의 원인을 설명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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