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첫승' 넥센, 롯데에 3-0 완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08 21: 04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6)가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나이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를 따냈다.
 

2009년 8월 9일 사직 경기 이후 롯데전 4연승 질주. 넥센은 선발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3-0으로 꺾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3회 선두 타자 장영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허준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민우가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한준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 장영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허준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고 김민우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2루에 있던 장영석은 3루까지 안착했다. 곧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8개 구단 최고의 공격력을 과시하는 롯데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0-3으로 뒤진 6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곱씹었다.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는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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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목동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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