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의 만루포 덕택에 승기를 잡았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연승의 감회를 밝히며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전서 3회 역전 결승 만루포를 터뜨린 최준석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 2패(공동 2위, 8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요한 순간 최준석이 만루포를 터뜨린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라며 "그리고 막판 타자들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덕택에 10점 째를 올릴 수 있었다"라는 말로 타격전 속 승리를 이끈 타선을 높이 샀다.
반면 조범현 KIA 감독은 "경기 초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투수들은 좀 더 집중해야 한다"라는 말로 타선의 결정력 부재와 13개의 사사구를 남발한 투수진을 꼬집었다.
양 팀은 9일 선발로 각각 이혜천(두산)과 윤석민(KIA)을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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