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인터 밀란을 구할 선수로 카를로스 테베스(27, 맨체스터 시티)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스쿼드가 나이가 많고 현 전술이 상대팀에 너무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클럽 최초의 트레블(정규리그, 컵, 유럽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세리에 A서는 3위에 머물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서 샬케04에 2-5로 패해 위기인 상황.

리빌딩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인터 밀란이 가장 첫 손에 꼽고 있는 영입 대상은 테베스. 8일 투토메르카토는 테베스가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하고 있으며 인터 밀란의 실무자와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또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테베스에 대해 인터 밀란이 2500만 유로(약 39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테베스 영입의 관건은 단순히 액수뿐만 아니라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레오나르두 감독의 거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레오나르루 감독에 대한 믿음이 적어 교체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새로운 감독이 승낙한다면 테베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