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신인왕 후보라고 자신있게 말해" 넥센 관계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09 08: 42

"신인왕 후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지난 8일 목동구장에서 만난 넥센 히어로즈 관계자는 신인 외야수 고종욱(22)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만큼 그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경기고와 한양대를 거쳐 올 시즌 넥센 유니폼을 고종욱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재목. 야구 천재로 불리며 대학 대표팀의 단골손님이었다.
8일까지 5경기에 출장, 타율 1할6푼7리(1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불과하지만 그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5일 목동 두산전서 3-3으로 맞선 6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4-3 신승을 이끌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고종욱의 주력은 단연 최고다. 1루까지 3.6초에 끊을 정도"라며 "선수 본인도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는 최대 강점. 커피 조차 마시지 않을 정도라는게 이 관계자의 귀띔. 그래서 중남미 선수같은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이 관계자는 "고종욱이 신인 선수지만 철저한 몸관리 덕분에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깜짝 스타 장기영(29, 외야수)을 배출한 넥센이 올 시즌 고종욱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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