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삼성 카도쿠라, 친정팀 SK와의 첫 맞대결 관심 집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09 09: 23

파란 유니폼의 카도쿠라(38)가 빨간 유니폼의 SK를 만났다.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 삼성의 경기 선발은 송은범(27)과 카도쿠라로 각각 예고됐다.
당초 송은범은 시즌 전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일 넥센과의 개막전부터 불펜에 대기, 2이닝을 소화했고 5일 잠실 LG전에서도 중간 투수로 나왔다. 또 다시 스윙맨 임무를 맡은 것이었다.

또 다른 주목거리는 바로 삼성 선발 카도쿠라다. 카도쿠라는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SK에서 뛰었다. 일본을 떠나 미국에서도 방출된 카도쿠라였지만 대체 외국인 투수가 돼 성공적으로 한국에 연착륙했다.
특히 카도쿠라는 작년 14승을 거둬 재계약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카도쿠라 무릎 상태를 놓고 수술과 재활이라는 상반된 의견 때문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카도쿠라는 테스트를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삼성에 입단했다.
하지만 시작이 좋지 않았다. 카도쿠라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 2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홈런 2개 포함 5안타 3볼넷 2삼진으로 좋지 않았다.
SK는 카도쿠라 대신 영입한 매그레인을 사실상 불펜으로 돌렸다. 과연 카도쿠라가 SK를 상대로 호투, 자신의 진가를 SK앞에서 확실하게 인지시킬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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