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 이것만은 꼭 지키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9 10: 38

-식생활의 변화로 대머리 증가
-균형잡힌 건강식으로 대머리 극복
한국 사람의 식생활은 근래들어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이전까지 한국 사람들은 저단백, 저지방 음식을 주로 섭취하였지만 최근엔 과도한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악영향을 주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광주 모발이식 전문병원에는 최근들어 부쩍 젊은 탈모증 환자들이 모발이식을 위해 상담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고, 심한 경우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중에서도 대머리, 남성형 탈모로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 이들이 주로 먹는 기름에 튀긴 음식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중가시켜 두피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고 모근의 활동을 어렵게 한다. 백설탕이나, 표백 밀가루, 백미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과도하게 정제된 식품은 우리 몸의 당분을 올리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인슐린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높여서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심한 다이어트도 탈모를 조장할 수 있다. 모발과 두피는 세포분열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로 음식 섭취를 줄이면 모발로 가는 영양분이 줄어들게 된다. 무리한 음식 감량이나 단식은 모발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부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두피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다이어트 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나 압박감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광주 모발이식 전문 병원인 더모 헤어플란트 모발이식센터 정진욱 원장은 “탈모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기름진 동물성 음식보다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고,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의 해결은 탈모뿐만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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