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교정, 통증없고, 흉터없는 모발이식은 없을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9 11: 36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모발이식을 하면, 통증에 대한 걱정과, 흉터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그런데 최근 마취용 질소가스 사용과, 트리코파이틱(trichophytic closure; 무흉터 봉합)을 이용해 빠른 회복이 가능한 모발이식이 개발 돼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3년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헤어라인에 모발이식을 받은 30대 여성이 재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식한 부위에 머리카락도 나지 않은데다 모발을 채취하기 위해 절개한 뒷머리 쪽의 흉터도 있어 도저히 이 상태로 살아갈 자신이 없어 재수술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 환자는 "3년전에 헤어라인쪽에 모발이식을 받았을 때는 너무 아팠어요. 수술도 힘들었고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머리카락도 예쁘게 안 자라고 이식된 숫자가 적은 건 지 실패한 건 지 너무 듬성듬성한 것이 보기 싫어 재수술을 결심했어요”라고 고민을 호소한다.
 
예전의 수술로 인해 극심한 수술 통증과 불편을 겪어봤던 이 환자는 하지만, 재수술을 결심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헤어라인 성형을 하기 위해서는 뒷머리에서 모발을 떼어내 원하는 부위에 이식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매우 아프고 힘들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서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수술 부위가 욱신거려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질소가스를 통해 무통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시간 내내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아프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되는 기간에도 약간의 당김 증상을 제외하고는 불편함이 없게 됐다. 또한, 트리코파이틱(trichophytic closure; 무흉터 봉합)이라는 방법으로 모발을 떼어낸 수술 부위의 흉터 위에도 모발이 자라게 하고 있다. 
 
NHI뉴헤어 헤어라인전문센터 김진오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트리코파이틱이라는 봉합 법을 이용하면, 모발을 떼어낸 뒷머리 흉터가 매우 가늘게 생기고 그 흉터 위쪽으로도 모발이 자라게 되어 육안으로는 거의 관찰이 안됩니다. 또한 수술 전 질소가스를 이용해 국소마취를 시행하면 주사를 맞는 따끔함 이외에는 추가적인 통증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헤어라인 교정은 넓은이마로 고민 중이거나, M자 이마, 각진 이마 등으로 헤어라인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모발이식을 말한다. 외모의 개선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큰 고통을 감수해가면서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헤어라인 교정을 통해 이마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작은 얼굴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은 반드시 전문의를 찾고, 병원에서 수술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결정 하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 NHI 뉴헤어 여성헤어라인 전문센터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