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덕수고, 투수전 끝에 청원고 꺾고 2연승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4.09 13: 41

서울의 강호 덕수고가 2연승을 달렸다.
덕수고는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예선리그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5안타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덕수고는 2연승을 기록한 반면 청원고는 2연패를 마크했다.
경기는 시종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팀 선발 투수들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영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는 덕수고 8회말 마지막 공격서 갈라졌다. 1사후 이석현의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소재환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덕수고 5안타 중에 소재현과 이석현이 2안타씩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덕수고 선발 이진범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한데 이어 구원 권택형이 2이닝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 2탈삼진으로 호투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청원고는 선발 이재림은 6.1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구원 안준영이 2실점하는 바람에 아깝게 패했다. 청원고 타선도 3안타로 빈공을 펼쳤다.
한편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서울권A 경기에서는 경기고가 접전 끝에 선린인터넷고를 5-2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선린인터넷고는 1승 후 첫 패.
경기고는 선발 투수 조영준이 1회와 2회 5실점(1자책점) 후 구원 등판한 오석이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버티는데 힘입어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경기고는 5회와 6회 1점씩을 뽑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후 7회말 강진성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 짜릿한 뒤집기승을 거뒀다.
선린인터넷고는 선발 장현우가 5.2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구원 투수진이 무너져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주말리그 서울권A]
(1승1패)선린인터넷고 1 3 0 0 0 0 0 0 0       4
(1승1패)      경기고    0 0 0 0 1 1 3 0 X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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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오석, (패)심규민
[주말리그 서울권B]
(2패)청원고 0 0 0 0 0 0 0 0 0       0
(2승)덕수고 0 0 0 0 0 0 0 2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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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권택형, (패)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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