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를 갖춘 부산고가 웃었다.
부산고는 9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경고와의 경기서 7-2로 이겼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주은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부산고 타선은 초반부터 화끈했다. 1회 상대 선발의 난조를 틈타 대거 5득점하며 주도권을 거머 쥐었다. 그리고 2회와 5회 1점씩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부경고는 5,6회 1점씩 추격하는데 그쳤다.
부산고 김민준, 정현, 윤서준이 2안타씩 때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부경고는 상대 마운드의 역투에 막혀 2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홍준기는 한 타자도 잡지 못한채 3점을 헌납한 뒤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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