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포수 선발출장 2G 연속 안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09 14: 46

'콩거'최현(23, LA 에인절스)이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주전 포수 자리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어빈 산타나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최현은 8회까지 6피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팀이 2-3으로 패했다.

최현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드라벡에게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94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보다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최현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또 다시 드라벡을 상대로 배트에 공을 맞췄으나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현은 9회말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2사 후 중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크리스 페티트와 교체 됐다. 최현은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으나 후속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은 패하고 말았다.
지난 6일 탬파베이전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한 경기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현. 비록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타수2안타)을 유지했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